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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털 함부로 뽑으면 뇌수막염까지?

by storywriter 2022.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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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털이 자라면 보기 싫다고 족집게로 뽑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매우 위험하다. 삐죽 나온 코털은 아주 보기 싫지만, 우리 건강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코털은 외부에서 들어오는 이물질을 1차적으로 걸러주고, 섬모라고 하는 털이 2차적으로 걸러주어 우리 몸을 보호해준다. 또한 점막 온도와 습도를 조절해 코의 면역반응을 담당하기도 한다.

 

 

코털 뽑아도 될까?

 

 

얼굴에는 위험 삼각지대(Danger Triangle)라고 불리는 부위가 있는데, 입의 양쪽 꼬리 끝부분과 미간을 꼭짓점으로 하는 삼각형을 가리킨다. 이 영역에 염증이 발생하면 안면 정맥과 해면정맥동이라는 정맥에 염증이 퍼질 수 있고, 이는 뇌 쪽으로 염증이 퍼지는 경로를 제공한다. 뇌 쪽으로 염증이 확산되면 뇌수막염, 뇌농양 등의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러한 이유로 코털을 뽑는 것뿐만 아니라, 인중에 있는 여드름이나 뾰루지 등을 손으로 짜는 행동도 위험하다.

 

 

직접 뽑지 않고, 기계를 사용하면 괜찮을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코털 기계를 활용하면 확실히 더 안전하다고는 볼 수 있다. 주의할 점은 너무 짧게 잘라서는 안 된다는 것인데 콧속은 전체가 점막으로 이루어져 있어 항상 축축한 상태이므로 균이 번식하기 쉽다. 또한 코털 기계의 청결도도 잘 점검해야 한다.

 

건강하게 코털을 관리하는 방법은 먼저 콧속을 건조하지 않게 물로 적신 다음, 코털에 붙은 이물질을 제거하는 것이다. 그다음, 청결하게 소독된 끝이 뾰족하지 않은 코털 가위를 이용해 겉으로 보이는 정도의 코털 위주로 정리하고, 가볍게 코를 풀어서 자른 코털을 제거하면 된다. 코털 가위 대신 코털 깎는 기계를 사용해도 되지만 잘 소독해서 사용하고, 칼날이 무뎌지지 않도록 관리에 신경 쓰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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