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백신접종과 관련한 논란이 끊이지 않는 모양새입니다. 얼마 전 정부가 내년 2월부터는 만 12~18세 청소년에게도 백신패스(식당·카페·학원 등 출입을 제한하는 것)를 적용하겠다고 발표했는데요, 고등학생 등 950여 명이 이를 두고 정부 관계자들을 직권남용으로 고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에 청소년 백신접종에 대한 정보와 청소년 백신패스 논란에 대해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청소년 백신접종 대상
청소년 백신접종은 12세 ~ 17세 사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을 의미합니다. 현재 알려진 내용으로는 5세 ~ 11세 아동들도 백신 접종에 대비하여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아직 5~11세 아동의 백신 접종에 대한 구체적인 접종 계획은 없고 올해 안에 시행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긴하지만 해외 사례들을 바탕으로 과학적인 근거를 수집 중이라고 합니다.
청소년 백신접종 종류
청소년 백신접종에 사용되는 백신은 화이자 백신입니다. 화이자 백신은 우리나라 식약처를 비롯하여 미국의 FDA, 유럽 의약품 안전청 등으로부터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접종 횟수는 2회이며 권고된 접종 간격은 21일입니다.
청소년 백신접종 방법
청소년 백신접종은 지난 10월부터 시작되어 현재는 찾아가는 학교단위 백신접종까지 시행되고 있습니다. 찾아가는 백신 접종을 신청하지 않고 개별적으로 백신을 맞기를 원하는 청소년들은 질병관리청의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을 통해 백신 접종을 예약할 수 있으며 대리접수도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지난 12월 10일부터는 사전예약 없이 당일 접종도 가능한 것으로 변경되었다고 합니다. 당일 접종을 원하는 청소년들은 접종기관에 전화 문의를 통해 당일 접종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청소년 백신접종률
최근까지의 자료를 바탕으로 보면 전체 연령대의 백신접종률은 1차 84.7%, 2차 81.9%정도 이며 12~17세 청소년의 백신접종률은 1차 61%, 2차 43.8% 정도라고 합니다. 이를 좀 더 세분화하여보면 1차 접종률의 경우 고등학교 1, 2학년에 해당하는 16~17세는 약 77%, 고3의 경우 97% 이상, 중학생은 52%, 초등학교 6학년은 36%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나이가 어릴수록 백신 접종률이 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12~15세 청소년 백신 접종이 늦게 시작된 것도 이유가 될 수 있지만 어린 청소년의 백신접종에 대한 높은 불안감도 반영하는 결과라도 볼 수 있을 듯합니다.
청소년 백신접종 안전성과 부작용
청소년 백신접종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아마 가장 큰 고민거리일 것 같습니다. 우선 공식적으로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지금까지 신고된 이상반응의 대부분인 98% 정도는 일반적인 이상반응으로 두통, 발열, 메스꺼움 등이 이에 해당됩니다.
청소년들의 경우 심근염과 심낭염에 대한 우려도 큰 것이 사실인데요, 주요 증상은 가슴통증, 압박감, 호흡곤란, 호흡 시 통증, 심장이 빠르게 뛰거나 두근거리고 일부의 경우 실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백신접종 후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재빨리 응급의료기관을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 볼 것을 권해 드리고 접종 후 최소 3일 정도는 이상반응 발생 여부에 대한 집중 관찰이 필요합니다.
국내에서 청소년 백신접종 후 신고된 심근염과 심낭염의 의심사례는 3건 정도이며 사망사례는 없었다고 합니다. 고3들의 경우 신고건수가 15건 정도였으나 대부분 경증으로 모두 치료 후 회복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만약 백신접종 후 접종부위 통증, 부기, 발열 등의 증상이 2일이 지나도 호전되지 않거나 평소와 달리 기운이 떨어지는 등 이상반응이 나타나는 경우, 얼굴과 입술이 붓거나 온몸에 두드러기가 나는 등의 이상반응이 있다면 즉시 119로 신고하거나 응급실로 가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청소년 백신패스
청소년 백신 접종은 의무나 강제사항이 아닌 것으로 알려져 있긴 하나 문제는 청소년 백신패스입니다. 정부가 청소년 백신패스 적용 시설을 학원, 독서실 등으로 확대하고 내년 2월부터는 청소년에게도 백신패스를 적용할 방침이라고 발표해 논란이 시작된 것입니다.
이에 대해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은 백신의 효과와 안전성이 충분히 검증되지 않아 국민들의 의구심이 커지는 상황에서 청소년 백신패스를 시행하는 것은 접종을 강제하는 것이라는 주장을 제기했습니다.
또한 지난 10일에는 백신패스에 대한 헌법소원심판이 헌법재판소에 청구된 상태이며 청소년 백신패스를 강제하는 것은 국민의 기본권 침해라는 주장을 근거로 효력정지 가처분이 신청될 계획이라고 합니다.
만약 내년 2월부터 백신 패스가 적용된다면 3주 간격으로 백신 접종을 해야 한다는 점과 2차 접종 후 14일이 지나야 백신패스 조건을 갖출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봤을 때 지금부터 바로 1차 접종을 시작해야 내년 2월 이전 백신 접종 완료자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12월 월에는 대부분 학교가 기말고사를 실시하고 연초에는 입시 학원들에서 수능 대비 강의가 개설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청소년 백신접종이 쉽게 이루어지기 힘든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청소년 백신접종에 대한 정보와 백신패스 논란에 대해 알아 봤습니다. 정부의 입장은 외국의 사례와 지금까지 국내 상황을 바탕으로 청소년 백신접종으로 인한 부작용이 크지 않고 이득이 더 많다는 입장인 듯 하며 학생과 학부모들은 청소년의 경우 무증상 감염도 많은데 백신접종으로 인한 부작용이 더 우려된다는 반응이어서 양측의 의견이 쉽게 좁혀지기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청소년 백신접종과 백신패스 문제는 정부나 해당 개인뿐만이 아닌 전 세계가 공동으로 더 연구하고 고민해야 할 문제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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