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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꼬대 병원에 가야 하는 정도는?

by storywriter 2022.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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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꼬대는 큰 문제로 여기지 않지만 꿈을 꾸면서 실제로 팔다리 등의 몸을 움직이는 잠꼬대는 중요한 병적 증상입니다. 잠꼬대가 심한 사람들에게 위험한 질환에 대해 알아봅니다.

 



◇심한 잠꼬대 그 자체

잠은 안구를 빨리 움직이는 렘수면과 비렘수면으로 나뉘는데, 꿈은 주로 렘수면 중에 꿉니다. 렘 수면은 몸의 움직임과 관련된 근육이 마비 상태가 되기 때문에 꿈속에서 맘껏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렘수면 중 이러한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꿈속에서 하는 발길질을 실제 할 수 있으며 꿈속 행위를 실제 행동으로 옮기는 렘수면 행동장애는 그 자체로도 위험할 수 있습니다. 같이 누워 자는 사람을 때린다거나, 자는 중에 물건을 세게 쳐서 스스로 부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렘수면 행동장애는 복용하고 있는 약물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도 있고 신경 퇴행성 질환인 파킨슨병 같은 심각한 질환의 전조증상일 수 있으므로 정확한 검사와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울증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렘수면 행동장애를 진단받은 환자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우울증과 감정을 인식하고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감정표현불능증 검사를 했더니 렘수면 행동장애 그룹에서 경도 우울증 이상으로 진단된 비율이 50%로 일반집단 34%보다 약 1.47배 높았습니다. 특히 렘수면 행동장애 증상이 심한 환자일수록 우울증과 감정표현불능증도 심해지는 경향을 보였는데 잠을 자다 자신의 움직임이나 고함소리에 놀라 깬 적이 있거나, 주변 사람에게 잠꼬대와 움직임이 심하다는 얘기를 자주 듣는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파킨슨병·치매

렘수면 행동장애가 있는 사람은 향후 신경퇴행성 질환(파킨슨병·치매 등)의 위험이 크다는 연구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렘수면 행동장애 환자 1280명을 12년 간 추적한 결과, 73.5%의 환자가 향후에 파킨슨병 같은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렘수면 상태에서 몸은 자고 있지만 뇌는 깨어있는 동안 대다수 사람은 뇌간의 운동 조절 부위가 작동합니다. 따라서 움직이지 않고 잠을 자지만 뇌간에 문제가 생기면 운동 조절 부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자는 동안에도 심하게 움직이거나 소리를 지르는 등 렘수면 행동장애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특히 노년기에 렘수면 행동장애가 있으면 5~10년 뒤 파킨슨병 같은 신경 퇴행성 질환을 앓을 수 있어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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