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부 뜻 깐부잖아

깐부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오일남의 대사로 유명해진 말이죠. 50대 이상의 중장년층의 상당수는 어린 시절 구슬치기나 딱지치기 할 때 쓰던 깐부라는 말을 기억하실 텐데요, 젊은 세대들에게는 우리말이 맞는지 조차 헷갈릴 정도로 생소한 단어인지라 깐부 뜻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에 이번 포스팅을 통해서는 깐부 뜻과 관련 정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깐부 뜻

 

깐부 뜻

 

깐부 뜻

 

깐부 뜻은 쉽게 말하면 딱지치기나 구슬치기 등의 놀이에서 같은 편을 말합니다. 어린 시절 새끼손가락을 마주 걸어 편을 함께하던 친한 친구, 짝꿍, 동반자를 뜻하는 은어나 속어 정도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깐부는 발음을 달리하여 깜보, 깜부 등으로 쓰이기도 하고 지역마다 발음이 약간씩 다를 수도 있습니다.

 

오징어 게임 깐부

 

우리 깐부잖아. 기억 안 나? 우리 손가락 걸고 깐부 맺은 거. 깐부끼리는 네 거 내 거가 없는 거야

깐부 뜻

 

오징어 게임의 해외 더빙판이나 자막판에도 깐부라는 단어는 번역이나 의역 등 의미의 재해석을 거치지 않고 그대로 나온다고 합니다. 한국인들도 잘 모르는 단어일수 있지만 극 중 성기훈이 깐부 뜻을 못 알아들었다가 오일남이 설명해주는 장면이 있기 때문에 굳이 번역이 필요 없다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깐부 뜻

 

구슬을 모두 뺏는 사람이 이기는 구슬치기 게임에서 오일남이 주인공 성기훈에게 하나 남은 자신의 구슬을 건네며 '우린 깐부잖아라고 말하는 장면은 목숨을 건 상황에서도 동료와의 연대를 포기하지 않는 모습으로 감동을 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오징어 게임에서는 6화에 나오는 장면입니다. 미국의 한 일간지는 이 장면이 올해 본 TV 프로그램 에피소드 중 최고라고 극찬했으며 넷플릭스는 지난 5일 공식 트위터 계정에 깐부(gganbu)를 언급한 트윗을 올려 화제를 모으기도 해 깐부가 전 세계적 유행어가 될 조짐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깐부 어원

깐부 뜻

 

깐부 뜻의 기원은 현재 정확히 알려지지 않은 것 같은데요, 세간에는 평안도 방언이라는 설도 있고 캄보(combo/소규모 재즈밴드)라는 영어 단어가 미 8군을 통해 민간에 퍼졌다는 설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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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부 뜻

 

놀이자산을 함께 관리하던 가장 친한 친구를 일컫는 은어인 깐부가 추억을 자극시키는 어휘여서 그런지 브랜드나 창작물 이름에도 활용되는 예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1986년에 배우 김혜수와 박중훈의 데뷔작으로 유명한 영화 깜보가 제작되었고, 과거 KBS 상상플러스라는 프로그램에서는 메인 캐릭터 깜부(Kambu)가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화제를 모았던 깐부치킨의 깐부도 여기서 따온 이름이라고 합니다.

 

깐부 뜻

 

지금까지 깐부 뜻에 대해 알아 봤는데요,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로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오징어 게임을 통해 우리도 잘 몰랐던 단어가 다시금 발굴된 것 같아 반가운 마음이 듭니다. 깐부 뜻을 궁금해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는 정보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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