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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스 윌리스, 최진희 걸린 실어증은 어떤 질병?

by storywriter 2022.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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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액션스타 브루스 윌리스(67)가 실어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윌리스의 실어증 원인이나 정도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가족은 최근 이에 관해 성명을 발표하고 위기를 헤쳐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최진희는 최근 '건강한 집'에 방문하여 당뇨 전 단계를 진단받은 사실을 밝혔는데 그녀는 아버지가 뇌출혈로 돌아가시고, 1년 만에 당뇨 합병증으로 어머니까지 돌아가셨기 때문에 그 충격으로 구안와사, 신우신염, 대상포진, 패혈증에 이어 6년간 실어증까지 겪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낸 바 있다.

 


성인의 뇌 무게는 1.2~1.4㎏에 불과하지만 인간의 모든 활동을 통합 관리하는 가장 중요한 기관으로 이중 뇌의 겉면을 둘러싸고 있는 대뇌피질은 두께가 4㎜정도로 감각, 운동, 언어를 포함한 고위 인지 등 다양한 기능을 한다.

 



실어증은 주로 왼쪽 뇌 부위에 병이 생겨 언어기능에 이상을 초래함으로써 정상적인 대화가 불가능해지는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즉, 실어증이란 언어의 처리 과정에 장애가 생겨서 언어의 이해와 합성에 이상이 생긴 경우를 말한다.

 

 



뇌에 병이 발생했을 때는 증상은 발생 부위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실어증은 언어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뇌를 침범하는 모든 질병이 원인이 될 수 있으나 그 가운데 뇌졸중이 가장 흔한 원인의 하나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밖에 뇌종양의 경우에도 언어기능을 담당하는 뇌 부위에 발생하면 실어증을 가져올 수 있으며 외상, 뇌염, 치매, 비타민 결핍, 심리적 충격, 정신질환 등이 실어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실어증에 걸리면 정상적인 의사소통을 불가능한데 예를 들어 묻는 말에 적절한 대답을 못하고 혼자서 중얼거린다든지 본인은 말을 하고 싶지만 적절한 말이 떠오르지 않아서 말을 못하는 경우 등이 실어증의 증상이다.

 



또한 실어증은 언어와 관련된 뇌의 구조 가운데 어느 부위가 손상됐는지에 다라 임상 양상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는데 베르니케 부위에 병이 발생하면 스스로 말을 할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고 엉뚱한 말을 하는 증상이 생긴다. 이 경우 마비증상 없이 혼자서 중얼거리면서 헛소리를 하는 것처럼 보여 퇴행성 치매로 오해하는 경우도 있다.

 


실어증은 일반적으로 완치되기가 어렵고, 장기간 치료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실어증 치료는 유발 원인 질환에 따라 다르다. 또한 뇌 손상에 따른 실어증은 손상의 경도가 경미할수록, 나이가 어릴수록, 언어치료의 시작 시기가 빠를수록 예후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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