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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명치가 아플 때, 소화불량 아니라면 원인은?

by storywriter 2022.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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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명치 주위에 욱신거리는 통증이나 꽉 막힌 느낌이 들면 대다수가 단순 소화불량을 의심한다. 물론, 명치 통증은 소화불량의 증상 중 하나지만 명치 통증의 원인은 생각보다 다양하다.

 

 


역류성 식도염

 

명치부터 앞가슴 부위까지 타는 듯한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 주요 증상이며 명치 주위 통증과 함께 신물이 역류하여 올라오며, 주로 누워있을 때 증상이 심해지는 특징이 있다. 이와 더불어 연하통, 인후 이물감, 쉰 목소리, 만성 기침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역류성 식도염을 완화하려면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체중을 감량하고, 금연, 금주, 기름기 많은 음식을 피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역류성 식도염은 재발이 잦은 질환이기 때문에 올바른 생활습관을 꾸준히 지켜나가야 한다.


급체

 

급체란 식사 후 갑작스럽게 소화가 잘 안 되고, 복부 팽만감이 드는 것으로 식사 후 갑자기 명치 주위에 속쓰림, 불쾌감, 통증 등이 나타났다면 ‘급체’를 생각해 볼 수 있다. 구역질, 메스꺼운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급체는 주로 과식, 자극적인 음식, 식사가 불규칙하거나 급하게 먹는 사람에서 잘 발생하며,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도 급체를 자주 겪을 수 있다. 체했을 때 탄산음료를 마시거나, 억지로 토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소화에 도움 되지 않고, 오히려 소화기관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삼가는 것이 좋다.

 



췌장염

 

췌장염의 주요 증상은 명치나 몸의 왼쪽에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므로 췌장에 염증이 생겼을 때도 명치 주위에 통증이 발생한다. 구토를 동반하기도 하는데, 구토 이후에도 통증이 완화되지 않으며 누울 때 통증이 심화된다는 특징이 있다.

급성 췌장염의 경우 약 20%에서 중증 괴사성 췌장염으로 진행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관찰과 치료가 중요하며 만성 췌장염으로 진행된 경우에는 체중 감소, 설사, 당뇨병이 나타나기도 한다. 췌장염 치료는 금식을 통해 췌장을 쉬게 하고, 필요에 따라 항생제 등의 약물을 투여하거나 수술적 치료도 생각해 볼 수 있다.

 



기능성 위장 장애

 

기능성 위장 장애는 소화불량 증세를 비롯해 속 쓰림, 더부룩함 등 위장관 증상이 특별한 원인 없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말한다. 소화불량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로, 초음파, 내시경 등의 검사에서 기질적인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단순 소화불량의 경우, 원인 질환은 치료하거나 식습관 개선을 통해 완치를 기대해볼 수 있지만 기능성 위장 장애의 경우 원인이 명확하지 않다. 따라서 원인을 없애는 것이 아닌 증상 완화를 목적으로 치료를 진행하며 약물치료로 증상을 경감할 수 있지만 평소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 된다.

 



담석

 

담석은 명치나 상복부의 오른쪽에 지속적이고 심한 통증, 또는 중압감이 나타나는 증상이 있다. 담석은 담즙(콜레스테롤 대사, 지방 음식 소화 등의 기능)의 비율에 변화가 생겨 찌꺼기가 생기고, 이 찌꺼기가 뭉쳐 돌처럼 단단해진 것을 말한다.

담석으로 인한 통증은 대개 갑자기 발생하며, 1~6시간 정도 지속되다가 사라진다는 특징이 있으며 간혹 구토나 오심이 동반되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이 있는 담석은 증상 재발 및 합병증 발생 위험이 크므로 치료가 권장되는데 치료 방법으로는 수술적 치료와 약물치료 방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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